소규모 브랜드의 세계관 정리법
목차
1. 브랜드 세계관, 정말 필요한가요?
브랜드 세계관이라고 하면, 어쩐지 대기업이나
콘텐츠 중심의 브랜드만 해당되는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요즘은 작은 브랜드,
1인 브랜드도 스토리와 맥락이 없는 경우
소비자의 기억에 남기 어렵죠.
특히 SNS나 블로그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을 할 때,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이 뭔지”
모르면 콘텐츠에 일관성이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브랜드에 신뢰가 생기지 않아요.
2. 작은 브랜드가 세계관을 만드는 이유
소규모 브랜드는 자금이나 리소스가 부족한 대신, 고객과의 ‘관계성’이 중요해요.
그럴수록 브랜드의 철학이나 정체성, 감성 등이 고객의 공감과 연결되어야 하죠.
✔ 예를 들어볼게요.
같은 화장품이라도,
- ‘자기 돌봄’을 중심으로 둔 브랜드
- ‘화장품도 패션이다’를 외치는 브랜드
- ‘환경 보호’라는 가치를 담은 브랜드는
전달하는 메시지부터 콘텐츠 톤, 사용하는 단어까지 다를 수밖에 없어요.
세계관은 결국 '우리 브랜드는 왜 이런 걸 만들고,
이런 걸 말하는가?'에 대한 설득력 있는 답변이에요.
3. 세계관 만들기,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소규모 브랜드의 세계관은 거창하게 설정할 필요 없어요.
아래 3가지를 정리해보세요.
① 브랜드가 믿는 핵심 가치
예: "우리는 '하루 5분의 여유'를 지지해요"
② 우리가 보는 세상의 문제
예: "바쁜 일상에서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요"
③ 우리가 원하는 변화
예: "작은 루틴이 삶을 바꾼다고 믿어요"
이 세 가지를 바탕으로 콘텐츠 주제, 말투, 컬러, 제품 방향성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해보면, 브랜드만의 감도 생기고 설명하기도 쉬워져요.
4. 초보 브랜드를 위한 세계관 정리 공식
아래 공식으로 글로 정리해보면 브랜드 소개 페이지나 소개글에도 활용하기 좋아요.
(복사해서 템플릿처럼 써보세요!)
[우리 브랜드는 ________을(를) 믿어요]
우리는 세상에 이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__________
그래서 우리가 전하고 싶은 변화는 __________입니다.
이 가치가 담긴 콘텐츠와 제품을 만들고 있어요.
예시)
우리 브랜드는 ‘매일의 한 문장이 하루를 바꾼다’를 믿어요.
복잡한 세상에서 정리된 문장 하나가 주는 위로가 너무 적다는 걸 느껴요.
그래서 우리는 따뜻하고 단순한 글귀를 디자인하고, 매일 콘텐츠로 공유하고 있어요.
우리 브랜드가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은지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마케팅이 훨씬 수월해져요.
콘텐츠가 늘 일관성 있게 흘러가고,
고객도 브랜드의 ‘느낌’을 더 잘 느끼게 되거든요.
작은 브랜드일수록 세계관은 선택이 아니라
콘텐츠의 뼈대가 되는 필수 조건일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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